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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먹거리

지리산 - 등구재 황토방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와이프 친구 부부가 사귄 지 10주년을 기념해서

 

조용한 남원으로 휴식을 취하러 왔습니다

 

원래 싱가폴에 놀러 가려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조용히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조용한 지리산 둘레길의 등구재 황토방이 생각나서 

 

방을 예약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남원에서 인월의 황토방까지 시간은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네요 ㅠ

 

그 날 예약자가 우리밖에 없어 마스크를 벗고 소독제로 소독하고 

 

바로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총 4번째 방문했는데 여전히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창가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제일 유명한 메뉴인

 

표고버섯전과 막걸리를 시켜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에 파김치를 올려먹으니 역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가로 계절 메뉴인 곰취전 까지 먹고 나니 어느새 막걸리를 4병 먹었네요 :)

 

 곰취전을 거의 다 먹었을 때쯤 장아찌와 나물 등의 추가 반찬이 세팅되어 나오고

 

드디어!! 메인 메뉴인 흑돼지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주종은 소주로 바꿔서 삼겹살을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ㅎ

 

저녁을 다 먹고 밖에서 야경을 바라봐 준 뒤 각자 숙소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방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정말 따뜻하고 아늑해서 아침까지 깨지 않고 푹 잤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다 바라본 전경 입니다 

 

공기도 상쾌하고 아침에 장작 태우는 냄새가 힐링이 됩니다~

 

근데.. 계속 태우니까 숨을 못쉬....겠어요 ㅠㅠ

 

아침 산책을 끝내고 조식으로 해장할수 있는 표고버섯을 듬뿍 넣은 라면과 

 

푸짐한 인심의 공기밥, 김치를 아주 맛있게 먹고 

 

사장님과 이야기를 즐겁게 나눈뒤 남원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등구재 황토방은 예전에 1박 2일, 스페인 하숙에 나온 집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은 곳 이네요 ㅠㅠ

 

가격도 엄청 착해요!

 

표고버섯전 만원, 곰취전 만원, 흑돼지는 1근(600g에 이만원 ) 등으로 

 

한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맛집 입니다! 

 

 

등구재 황토방의 위치 입니다!